포켓트레는 기존 포켓몬스터 4세대 시리즈인 포켓몬스터DP와 그 확장팩 포켓몬스터Pt에 있던 시스템으로 똑같은 포켓몬을 연속으로 잡아 “연쇄”를 쌓고 연쇄가 높아질 수록 고개체값을 가진 개체나 색이 다른 포켓몬 일명 “이로치” 포켓몬이 등장할 확률이 높아져 이런 희귀한 포켓몬을 잡기위한 시스템입니다. 특히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펄(이하 BDSP)에서는 이로치 포켓몬의 통상 출현확률이 1/4096로 일반적으로 플레이한다면 구경도 못할 정도로 희귀하지만 포켓트레를 이용하면 40연쇄부터는 1/99로 무려 40배 넘게 뻥튀기가 됩니다.
해당 게임내에서 가장 이로치 포켓몬 포획확률이 높은 이 포켓트레의 사용법 및 연쇄를 쌓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예시로 보여드리기 위해 이로치를 노릴 포켓몬을 정해 보겠습니다. *포켓트레는 동굴이나 물속, 그리고 지하대동굴등에서는 작동하지 않고 오직 풀숲에서만 사용가능하니 풀숲에서 젠되는 포켓몬을 목표로 합시다.
포켓트레 얻기(신오도감완성 후 마박사) 포켓트레 포켓치 앱(포켓트레 습득 후 해당화파크 오박사) 볼과 스프레이(스프레이는 골드나 실버로 넉넉하게 100개 전후) 성격작을 원한다면 싱크로요원 포켓몬이 잡힐 때 까지 맞아줄 적당한 포획요원
특성이 싱크로인 포켓몬을 선두에 내보내면 상대 야생포켓몬도 같은 성격으로 출현합니다. 저는 포푸니 성격을 고집(공격 up, 특공 down)으로 맞춰볼게요.
기절상태여도 싱크로 효과는 발동하니 미리 기졀시켜둡시다. 이 상태에선 엘레이드가 선봉으로 나가게 되겠죠.
그리고 포켓트레 이외의 도구를 해제해 두겠습니다. 포켓트레만 등록해놓으면 실수로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게 되고(자전거를 타면 포켓트레 연쇄가 끊김) +버튼만 누르면 포켓트레가 작동하게 되어 작업이 편해지기도 합니다.
217번 도로는 눈보라가 많이 불어 풀숲이 흔들리는 이펙트가 잘 보이지 않아 216번 도로로 왔습니다.
본격적으로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포켓트레 연쇄의 원리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포켓트레를 풀숲 안에서 사용하게 되면 주변에 흔들리는 풀숲이 나타나게됩니다.
이 흔들리는 풀숲에 들어가게 되면 원래 해당 풀숲에 출현하는 포켓몬들이 출현하게 되는데, 이 포켓몬을 쓰러트리거나 포획하는 것으로 연쇄가 발생하게 되고 연쇄가 시작되면 그 후론 연쇄가 끊길 때까지 흔들리는 풀숲에서 같은 포켓몬만 등장하게 됩니다. 그렇게 같은 포켓몬을 계속 쓰러뜨리거나 포획하면서 연쇄를 쌓아가게 되면
고개체값을 가진 개체를 잡을 수도 있고 40연쇄부터는 이로치 포켓몬이 등장할 확률이 1/99이 되면서 시리즈 내에서 이로치 포켓몬을 가장 쉽게? 포획할 수도 있습니다.
쓰러뜨리거나 포획하면서 연쇄를 쌓는다고 했는데 연쇄를 높은 확률로 유지시키는 방법은 사실 정답이 있습니다. 포켓트레를 사용 한 후, 사용한 지점에서 4칸이 떨어져 있는 흔들리는 풀숲에 들어가서 해당 포켓몬을 포획하면 93%(쓰러트리면 83%)의 확률로 연쇄가 이어지게 됩니다. 만약 연쇄작업중 4칸이 떨어진 적절한 흔들리는 풀숲이 나오지 않은 경우 50걸음을 채우고 다시 포켓트레를 사용해 주는 식으로 원하는 풀숲을 노릴 수 있습니다. (이로치 포켓몬을 노릴 경우는 40연쇄부터 빛나는 풀숲이 나올때 까지 포켓트레를 재사용)
즉, 포켓트레를 사용한 지점에서 4번째 떨어진 흔들리는 풀숲에 들어가서 포획하면 최선의 확률로 연쇄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4칸 떨어진 풀숲만 들어가 포획을 하여도 40연쇄까지 성공할 확률은 5%남짓…이라 실패할 확률이 압도적으로 높긴 합니다. 그럼에도 이로치 포켓몬을 가질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엔 틀림없으니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적어도 국제교배 알까기로 이로치작업을 하는 것보단 빠르게 얻을 수 있습니다.)
**연쇄가 확실히 끊기는 상황도 있으니 주의하며 작업합시다. 1. 플레이어/포켓몬이 도망갈 경우 2. 자전거에 탈 경우 3. 흔들리는 풀 이외의 다른 포켓몬과의 조우(이걸 방지하기 위한 스프레이) 4. 흔들리는 풀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멀리 이동했을 경우 5. 비전기술, 필드기술 사용 6. 게임 종료(세이브 후 재시작해도 연쇄는 끊김)
이외에도 풀숲 주위가 벽으로 막혀있는 곳이 있거나, 가장자리 풀숲에 들어 갔을 때 연쇄가 끊기기 쉽다는 말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설명은 다 한 것같으니 이제부터는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포켓치 앱에는 이때까지 많이 연쇄한 랭킹이 표시됩니다. 랄토스와 메타몽 각각 43, 42연쇄로 이로치를 2마리씩 포획했습니다.
연쇄가 끊겼는지 이어졌는지 확인할 수 있게 우선 포켓치앱을 켜둡시다.
스프레이를 뿌리고 풀숲에 들어가 원하는 포켓몬을 만날때 까지 포켓트레를 사용해서 흔들리는 풀숲에 들어가 주겠습니다. 원하는 포켓몬이 아니라면 도망쳐서 연쇄를 끊어주시면 되겠습니다.
꽝2
포푸니의 출현율이 다른 포켓몬 보다 낮은 건지 한참 시도한 후에 나타났습니다. 포획시에는 첫 턴에 가장 포획률이 좋은 퀵볼을 던지고 한마리 포획한 후에는 잡은 적있는 포켓몬에게 포획률이 높은 리피드볼을 사용해 주도록 하겠습니다.
연쇄에 성공하면 짧막한 bgm도 흘러 나옵니다. 연쇄작업을 하다보면 포획 후 연쇄성공bgm을 숨죽이며 기다리게 되더라구요.
1연쇄에 성공, 계속해서 반복해 줍시다.
이제 40연쇄까지 기계처럼 연쇄작업을 반복는 일만 남았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6연쇄에서 연쇄가 끊겨 버리고 말았습니다ㅠㅠ (갑자기 인게임 시간도 바껴서 극적인 연출이…) 이렇게 빨리 끊긴 적은 처음이네요. 랄토스랑 메타몽때는 어떻게 40연쇄 넘게 갔는지…
포푸니 이로치작은 나중에 다시 시도해봐야겠습니다. (40연쇄까지 쌓지 않고 20~30연쇄에서 이로치 풀숲을 노리는 방법이 효율이 좋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 방법으로 테스트 해봐야겠습니다.)
아쉽지만 포켓트레와 연쇄에 관해서 설명은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되는데, 포켓트레를 잘 모르셨던 분들께는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해당 포스트에서 잘 이해가 안가거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